본문으로 건너뛰기
foxstarlab
뒤로 가기

니체의 초월자

게시일: book

삶의 방향을 자기 손으로 정하고 가슴의 소리를 따르는 것. 이것이 자기 지배다. 자기 지배 없는 자유는 공허할 뿐이다.

세상은 본래 아름답지도 추하지도 않다. 세상은 단지 우리가 빛깔을 덧입히는 무대일 뿐이다. 내가 마음을 열면 사소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본다. 그러나 마음이 닫히면 가장 화려면 것에서도 추함을 느낀다. 사물은 거울일 뿐, 그 안에 비친 것은 나의 내면이다.

사과는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사과를 하려면 반드시 그 뒤에 행동이 따라야 한다. 말은 쉽게 사라지지만 행동은 남는다. 상처는 단숨에 치유되지 않지만 올바른 변화를 증명하는 삶은 결국 상대의 마음에도 흔적을 남긴다. 말은 가볍지만 행동은 무겁다. 진짜 속죄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된다.

두려움을 외면하거나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두려움만큼 나를 지켜주는 것은 없다. 위험을 의식하는 순간 나는 내가 가진 힘과 한계를 마주한다. 두려움은 나에게 물을 것이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은 회피하는 자에게는 족쇄가 되지만 정직하게 응시하는 자에게는 성장의 계기가 된다.

인간은 모두 다른 길을 걷는다. 함께하던 길이 갈라지는 순간도 오고 다시 만나 교차하는 순간도 온다. 우정이 멀어진다고 해서 그 우정이 거짓이었던 것은 아니다. 관계가 깨진다고 해서 그 시간이 허망했던 것도 아니다. 그것들은 그때의 삶 속에서 충분히 진실했다. 시간이 지나며 형태를 바꾼 것뿐.

인간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면 인간을 바꾸려는 기대를 내려놓게 되고 그때야 인간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완성되지 않은 존재로 태어나 끝까지 미완의 상태로 살아간다. 인간은 변하지 않지만 그 변하지 않음을 자각하는 순간 조금은 성숙해진다.

스스로를 다스린다는 건 억누른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인식하고 그 에너지가 흐트러지지 않게 다루는 일이다. 자유는 절제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절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다.

삶이란 완성되어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 빚어야 하는 것이다. 고통은 그 조각의 흔적이며 절망은 도구의 날이다.

인간은 강한 것이 아니라 아직 부서질 차례가 오지 않은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깨달았을 때가 진짜 강한 내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다.

악과 싸우면서도 악을 닮지 않아야 한다. 나의 싸움이 나를 타락시켜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신이 미워하는 것을 닮아간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이전 글
레버리지
다음 글
돈의 시나리오